[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지난 5일(월) 첫 선을 보인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극본 정유선/연출 남기훈/제작 (주)IMTV, DramaFever)가 주간 '썸' 1집을 공개, 이제 막 썸로맨스의 서막을 알린 드라마에 달콤함을 더하고 있다.
'그남자 오수'는 연애감 없는 현대판 큐피드이자 이성적 연애고자 오수(이종현 분)와 대차게 까인 연애 허당녀이자 감성적 연애고자 유리(김소은 분)의 둘만 모르는 확실한 썸로맨스로 올 봄 썸 타고 싶은 청춘남녀들의 싱숭생숭한 마음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주간 '썸'은 극 중 두 사람과 함께 간질간질한 로맨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플레이리스트로 노래에 드라마 장면을 삽입해 만든 뮤직비디오 형식의 콘텐츠다. 드라마가 현실 공감 썸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깨우는 만큼 주간 '썸' 역시 2주에 한 번, 목요일마다 포털에 공개돼 썸심(心)을 자극 할 예정이다.
지난 1일 플레이리스트 미리듣기를 공개하며 설레는 출발을 알린 주간 '썸'은 드디어 그 첫 베일을 벗었다. 선곡은 볼빨간 사춘기의 '썸 탈꺼야'로 특유의 달콤한 음색과 산뜻한 멜로디가 오수와 유리의 썸과 부드럽게 어우러져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노래 가사와 둘의 만남이 절묘하게 이어졌다. '표현이 서툰 것도 잘못인가요'라는 가사와 맞게 신데렐라 왕자님을 둘러싼 엘리베이터 신경전 후 유리가 오수의 어깨를 세게 치고 지나가는 장면이 등장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또 '사라져, 아니 사라지지 마. 네 맘을 보여줘, 아니 보여주지 마'라는 이 노래의 킬링파트 부분에서는 유리와 오수의 의도치 않은 백허그 장면이 삽입되어 유쾌하면서도 간질간질한 재미를 전했다. 이어지는 '하루종일 머릿속에 네 미소만, 우리 그냥 한번 만나볼래요?'라는 가사에 백허그를 한 후 미묘하게 변화하는 둘의 표정이 곡의 분위기와 찰떡같이 맞아 떨어져 설렘지수를 상승시켰다.
마치 원래 곡의 자체의 뮤직비디오를 한 편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차진 싱크로율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 끌어 앞으로 드라마에서 펼쳐질 이들의 썸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주간 '썸'은 신선한 콘텐츠로 오수와 유리가 만들어갈 썸로맨스에 또 다른 재미와 기대감을 한층 더 높여갈 전망이다. 2집은 2주 뒤인 3월 22일에 공개된다.
한편, 몽글몽글한 설렘과 예측할 수 없는 유쾌함으로 신개념 썸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는 매주 월, 화 밤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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