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는 7일 개봉을 앞둔 '사라진 밤'의 주역인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가 단 한 번의 동반 화보를 통해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세 사람의 멋스러운 비주얼과 함께 영화의 심도 깊은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사라진 밤'은 국과수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은 2018 첫번째 추적 스릴러.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세 사람의 모습을 한 그림에 담은 맥스무비 동반 화보가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에는 각 역할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베테랑다운 연기력을 기대하게 하는 세 사람의 매력적인 비주얼이 담겨있다. 먼저 시종일관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우중식' 역할을 맡은 김상경은 역할 특유의 우직함과 강인함이 느껴져 흡사 연기를 보는 것과도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점퍼를 착용한 모던한 스타일에 형사 특유의 직감을 표현해낸 그가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 남편 '박진한' 역에 김강우와 사라진 아내 '설희' 역의 김희애의 비주얼 또한 영화의 숨막히는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냈다. 흑백의 의상으로 조화를 이룬 두 사람은 아내를 살해하고 시체가 사라지자 고뇌에 빠진 듯한 남편의 모습과, 그런 남편에게 살해당했지만 살아있는 것처럼 사건을 미궁에 빠뜨린 의미심장한 아내의 모습이 교차되는 듯 하면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처럼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로 단 한 번의 화보를 완성시킨 세 사람의 인터뷰는 맥스무비 포스트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세 배우의 호연, 긴장감 넘치는 소재와 강렬한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사라진 밤'은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 봄 가장 강렬한 추적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3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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