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스케치'에 출연한다.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동건이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라고 밝혔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운명을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 강력계 에이스 형사, 그리고 3일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 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희대의 살인마를 쫓게 된다. '에어시티' '유나의 거리'의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별순검 시즌3', '신분을 숨겨라',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강현성 작가가 집필한다.
이동건은 극 중 특전사령부 소속 중사 김도진 역을 맡았다. 김도진은 타고난 육체적 능력에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뼛속까지 특전사였지만, 임신 중이던 사랑하는 아내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복수를 계획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강동수(정지훈 분)와 대립각을 세우며 드라마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동건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스윗남부터 '7일의 왕비'의 카리스마 연산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7일의 왕비'에서 이동건은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가 아닌 광기와 분노 그리고 슬픔에 가득한 상처 받은 연산군을 완벽하게 연기해 폭넓은 연기력을 증명했다.
매 작품마다 특색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이동건이 '스케치'에서는 가족의 복수를 꿈꾸는 김도진을 어떻게 표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는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후속으로 오는 5월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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