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슈가맨2' 콜라가 결성 당시 멤버들의 명성에 대해 "H.O.T와 영턱스가 우리 때문에 데뷔를 미룰 정도"라고 밝혔다.
4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는 슈가맨으로 그룹 콜라(박준희 김영완 김송)이 출연했다.
김영완은 당대의 춤신춤왕으로, 양현석-이주노-박철우(R.ef)와 함께 백댄서로 활동했으며 현재 홍대 클럽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자주 가던 클럽 사장님이 제가 만나고 싶던 콜라였다니"라며 당황했다.
김송은 이날 관객으로 함께 한 강원래의 아들 강선을 공개하며 "전쟁터에 내놔도 찾을 수 있는 얼굴"이라고 웃었다. 박준희는 "슈가맨 파일럿 때 함께 했었다. 아이가 슈가맨과 동갑이다. 벌써 4살"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사상 최초 2번 소환된 가수"라며 웃었다. 김송은 김건모의 '핑계걸'로 활약했던 과거를 전했다.
김송은 "결성 당시 스타제작자 김창환이 제작한 혼성그룹이 나온다며 다들 주목했었다. H.O.T, 영턱스클럽 등이 저희를 견제하려고 데뷔를 미루고 있었다"며 "먼저 나가면 망한다는 거다. 저희 데뷔한 다음 2주째에 다 나왔다"고 덧붙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