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선동열 국가대표팀 감독이 나고야, 오키나와 등지에서 일본과 호주의 전력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선 감독은 KBO리그 캠프 방문에 앞서 3일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일본과 호주 대표팀의 평가전을 관람하고, 일본 대표팀의 전력을 깊게 살펴볼 계획이다.
4일부터는 오키나와로 이동해 KBO리그 팀들의 연습경기를 관전하고 직접 선수들의 기량 파악에 나선다.
5일은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삼성의 연습경기, 6일은 이시카와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한화의 연습경기, 7일과 8일은 고친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한화, SK와 한화의 연습경기를 차례로 관전하고 선수들의 기량 향상 정도와 몸 상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선 감독은 출국 전 "지난해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은 아시안게임을 앞둔 우리에게 큰 경험과 교훈을 준 대회였다. 큰 틀에서 엔트리 구상은 마쳤지만, 이번 오키나와 리그에서 가능한 많은 선수들을 살펴보고 선수 개개인의 훈련 성과와 기량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엔트리는 총 24명이며, 선 감독은 5월 중 1차 엔트리를 확정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