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남주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금토극 '미스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남주는 "고혜란에게 집중되고 몰입되어 있는 상태에서 김남주가 살아왔던 인생의 재료가 바탕이 되지 않았나 싶다. 나도 힘든 시기가 충분히 있었다. 고난과 역경, 아픔이 있었다. 48년을 살면서 그런 자료들이 바탕이 돼서 고혜란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나도 대본을 보며 굉장히 독하고 김남주로서는 이해가 안가는 신도 있다. 고혜란에게 집중하다 보니 충분히 납득이 됐다. 사실 은주(전혜진)에게 네 남편에게 협박받고 있다고 말하는 신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난감했다. 인간 김남주는 못할 것 같았다. 그런데 몰입이 되다 보니 납득이 됐다. 지키기 위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고혜란은 가장 솔직하고 당당한 인물이기 때문에 더 독해보이는 것 같다. 고혜란을 통해 통쾌하고 시원하게 느끼셔서 더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그들이 믿었던 사랑, 그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테리 멜로극이다. 작품은 김남주 지진희 고준 전혜진 이경영 등 배우들의 열연과 촘촘한 대본, 유려한 연출까지 완벽한 합을 이루며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에 3.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했던 '미스티'는 방송 6회 만에 7%대를 돌파, 신기록 수립을 예고했다.
'미스티'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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