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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가족, 첫 해외여행…류필립♥미나 합류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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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살림남2' 김승현 가족이 중국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김승현 가족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 가족은 중국 하이난으로 생애 첫 외국여행을 떠났다.

김승현 아버지는 손녀의 대학등록금과 아내의 노후자금을 위해서 아파도 공장일만은 쉴 수 없다는 '공장홀릭'이었지만 최근 연이은 건강검진과 수술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무엇보다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면서도 남들 다간다는 해외여행 한 번 못보내 준것이 못내 가슴 속에 맺혔던 것.

결국 김승현 아버지는 공장일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가족들과의 여행을 선택했다. 첫 해외여행에 그동안 아버지의 건강검진과 수술이 겹치면서 우울했던 김승현 가족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공항에 도착한 김승현 가족은 연신 미소를 지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평소 '이 사람아'라고 타박만 하던 김승현 아버지는 비행기가 이륙할때 혹시 아내가 놀라지는 않을까 다정하게 손을 잡아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첫 기내식에 맛있어 하는 아내를 위해 '배고프지 않은 척' 자신의 몫까지 양보하는 세상 제일 다정한 남편으로 180도 변신했다.

중국에 도착한 김승현 가족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하이난의 최고급 호텔에 짐을 풀었다. 다음날 아침, 리조트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며 망중한의 휴식을 보냈다.

한편 송재희 지소연 커플은 오늘(28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지난 6개월여 '살림남2'를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송재희-지소연 부부는 송재희의 드라마 촬영일정 등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오늘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송재희 지소연 부부의 빈 자리는 류필립 미나 커플이 채운다. 두 사람은 3월 7일 방송을 시작으로 새롭게 합류할 예정.

특히 미나와의 나이차를 극복한 사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류필립의 출연은 이전 출연진들과는 달리 아직 가정을 꾸리고 있지 않은 살림남의 합류라 더욱 눈길을 끈다. 류필립, 미나 커플의 합류로 연애 초기 주변의 호기심 어린 시선에도 불구하고 예쁜 사랑을 키워가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이 된 두 사람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