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오릭스 버팔로스에 패했다.
두산은 28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1대5로 패했다.
두산 타선은 한화출신 앤드류 앨버스를 비롯한 오릭스 투수들에게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반면 선발 등판한 장원준은 1회 2사 후 오릭스의 3번타자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후 4번 히로유키 나카지마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2실점했다. 2회에는 세타자 모두 뜬공 처리했다. 3회 등판한 곽빈도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변진수와 이현승이 이어 던졌다.
두산은 5회 양의지와 최주환이 연속 안타를 쳐낸 후 오재원은 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허경민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오릭스도 이토우 히카루의 3루타와 니시노 마사히로의 2루타 그리고 무네 요마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2점을 더 도망갔다.
오릭스는 6회에도 후시미 토라이의 적시 2루타로 점수를 추가했고
경기는 5회말부터 쏟아진 폭우로 인해 6회말이 끝난 후 중단됐다.
미야자키(일본)=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