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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랜드 공주·김희철 민트"…'아형' 박세영X정혜성, 매력 뿜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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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는 형님' 박세영과 정혜성이 '러블리 끝판왕'으로 등극했다.

24일 밤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박세영과 정혜성이 출연했다.

이날 박세영은 자기소개 전에 "사과부터 하겠다. 난 '내 딸, 금사월'부터 '돈꽃'까지 너희를 너무 많이 괴롭혔다"며 사과(?)했다. 이어 "난 '아형' 팬이라 본방사수 못한 게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정혜성도 '아형'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정혜성은 촬영 중 부상으로 팔이 부러졌음에도 '아형'에 출연한 것. 또 정혜성은 "서장훈을 특별히 보고 싶었다. TV로 봤을 때 커 보여서 실제로 봤을 때 얼마나 큰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기꺼이 정혜성과 손 크기를 비교하는 등 매너를 발휘했다. 그러나 정혜성은 서장훈을 실제로 본 소감을 묻자 "별 거 없다"며 시큰둥한 대답으로 엉뚱함을 뽐냈다.

4년 전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절친이 됐다는 박세영과 정혜성은 이날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두 사람 모두 놀라운 노래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세영은 우쿨렐레 연주를 선보였고, 정혜성은 깜찍한 댄스로 '아형' 멤버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박세영은 이날 자기소개서 장점으로 '놀이공원'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멤버들은 "부모님이 놀이공원 주주 아니냐"며 관심을 가졌고, 박세영은 "S랜드 공주 선발대회에서 어릴 때 대상을 받았다. 그 상으로 평생 이용권을 갖게 됐다. 신분증처럼 사진이 있는 목걸이가 있다. 놀이공원을 평생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정혜성은 "아빠가 엄청 엄해서 26살에 '우결'하면서 통금이 풀렸다"며 "10시까지 귀가했다가 새벽에 몰래 나와서 부모님 기상 전 다시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럼 그땐가?"라며 아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정혜성은 "예전에 김희철이 노는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다. 휴지 뿌리고 놀고, 손으로 국밥을 퍼먹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김희철이 나를 민트라고 불렀다. 민트색 양말을 신었다고"라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정혜성의 폭로에 김희철은 민망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내 딸, 금사월'에서 악역을 맡아 화제가 된 박세영은 "처음 악역한 거라 되게 힘들었다. 태어나서 그렇게 소리를 많이 지른 게 처음이다. 실제 드라마 끝나고 목소리도 커지고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날 때가 있었다. 9개월 동안 그렇게 살았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멤버들은 악역 연기를 요청했고, 박세영은 정혜성, 민경훈과 함께 막장 드라마를 찍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2교시 콩트에서 박세영은 민경훈, 정혜성은 이상민과 부부로 등장, '부부 금슬 노래자랑'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박세영과 정혜성은 노래부터 댄스까지 아우르며 매력을 발산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