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장윤주가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지난 13일 장윤주의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에서 전신 홍반성 루프스 병으로 투병 중인 만 16세 정예진 양과 장윤주가 만났다.
이날 만남에서는 장윤주가 정 양을 위해 직접 멘토로 나섰다.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친 자매처럼 반가워하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장윤주는 워킹 레슨을 포함해 자세 교정, 시선 처리 등 모델 코칭뿐만 아니라 정 양과 함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주변에서 모델을 제안할 정도로 큰 키를 가진 정 양은 TV 모델 경연 프로그램에서 자신감 넘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며 꿈을 키웠다고 한다. 이런 정 양의 사연은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 기관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장윤주에게 전달되었고 이번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번 만남은 삼성전자 DS부문의 후원과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등 소아암을 비롯해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국제 비영리 단체인 메이크어위시(Make-A-Wish®)의 한국 지부로 2002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3,800여 명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였다.
한편, 장윤주는 패션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각종 예능에서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활약 중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