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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부인' 정은지, '토토가3' 감상…"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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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그룹 H.O.T가 17년만에 뭉친 '토토가3'를 보고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에이핑크 정은지는 21일 자신의 SNS에 "토토가 기대중, 무한도전 보고 펑펑 울기, 시원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올렸다.

사진 속 정은지는 카메라를 시크한 표정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차분한듯 티타임을 갖고 있다.

정은지는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1997(응칠)'에 토니안의 열성팬 '성시원' 역으로 출연했다. 극중 성시원은 "커서 토니 부인이 되겠다", "오빠는 나 말고 더 좋은 여자를 만나야한다"며 토니안을 향한 열렬한 팬심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당시 '응칠'에는 성시원이 팬클럽 임원이 되기 위해 혈서를 쓰고, 토니안의 집에 침투하는 등의 모습이 담긴 바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