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 박지수가 생애 네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1일 6라운드 MVP와 MIP 수상자를 발표했다.
먼저 MVP는 박지수. 기자단 투표 47표 중 무려 39표를 획득했다. 5표에 그친 팀 동료 다미리스 단타스를 크게 앞섰다. 박지수는 6라운드 5경기 평균 34분을 뛰며 16.2득점 14.6리바운드 3.2어시스트이 독보적 성적을 기록했다. 팀은 5전승을 거뒀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만 세 번째, 그리고 지난 시즌 한 차례 수상에 이어 생애 네 번째 라운드 MVP가 됐다.
기량발전상인 MIP에는 부천 KEB하나은행 김지영이 수상자가 됐다. MIP는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진행는데, 총 32표 중 13표를 얻었다. 9표를 획득한 구리 KDB생명 위너스 김소담을 가까스로 제쳤다. 김지영은 6라운드 5경기 평균 22분27초를 뛰며 6.4득점 2.2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도 2승3패로 비교적 선전했다. 김지영은 지난 시즌 1라운드 MIP 수상 이후 두 번째 같은 상을 받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