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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켈레톤]'세계의 눈'도 윤성빈의 대관식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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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외신이 윤성빈(24·강원도청)의 '황제 등극'을 점치고 있다.

15일 평창올림픽 스켈레톤 1, 2차 시기서 압도적 주행 능력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성빈. 그는 16일 오전 9시30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릴 3, 4차 시기를 앞두고 있다. 윤성빈의 금메달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일제히 윤성빈의 독주를 예상하고 있다.

일본 재팬 타임스는 '윤성빈이 한국에 첫 올림픽 스켈레톤 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윤성빈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최정상 선수로 성장한 선수'라고 했다.

미국 방송채널 NBC는 '윤성빈이 두 차례 영리한 질주로 왕관에 다가섰다'며 '새 역사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데일리 뉴스 또한 '수 많은 트랙 주행 훈련으로 다져진 윤성빈의 레이스 능력은 압도적'이라며 '한국은 그 동안 썰매종목 메달이 없었지만, 윤성빈이 이번 대회서 최고의 스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윤성빈은 30명의 주자 중 첫 번째로 3차 시기 주행을 한다. 최종 4차 시기엔 최종 30번째 주자로 나선다. '다크호스' 김지수(24·강원도청) 역시 3, 4차 시기를 통해 '깜짝 메달'을 노린다. 김지수는 1, 2차 시기 합계 6위에 랭크돼 있다.

평창=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