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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JYP·준케이 "팬·2PM에 실망 끼쳐 죄송" 사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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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JYP측과 그룹 2PM 준케이(본명 김민준)가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준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께 신사역 사거리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준케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JYP 측과 준케이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3일 준케이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여러분들께 이런 일로 글을 쓰게 되어서 너무 죄송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제 자신의 순간적인 판단이 어리석었습니다"라며 "음주운전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제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준케이는 "저를 믿고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그리고 우리 멤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본사 소속 아티스트 김민준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김민준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의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 진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JYP 측은 "본사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기교육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5년 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속대리운전 업체를 지정하고, 또 대리운전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불하는 제도를 시행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보완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전했다.

한편 경찰은 준케이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만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준케이 전문.

민준입니다.

먼저 여러분들께 이런 일로 글을 쓰게 되어서 너무 죄송합니다.

제 자신의 순간적인 판단이 어리석었습니다. 음주운전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제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습니다.

저를 믿고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그리고 우리 멤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본사 소속 아티스트 김민준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민준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의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 진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사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기교육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5년 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속대리운전 업체를 지정하고, 또 대리운전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불하는 제도를 시행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