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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측 "'자리 있나요'·'비밀의 정원', 설 연휴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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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이 2018년 설을 맞이해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자리 있나요', '비밀의 정원'이 바로 그 주인공.

먼저, '자리 있나요'(연출 김세훈)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말의 힐링과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교감하며 맛과 멋과 정이 가득한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 주말 휴게소에서 시작되는 사람들의 다양한 여정을 MC들이 솔직 담백하게 팔로우 할 전망이다.

김성주와 김준현, 딘딘으로 꾸려진 세 명의 MC들은 주말 중 휴게소를 갑자기 찾아가 소중한 주말을 즐기고 있는 여행객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함께 여행을 떠난다. 동반 여행을 허락받은 출연진들은 소중한 추억 마련을 위해 함께 즐기고 때론 열심히 일하며 보다 리얼한 일상을 공유할 계획. 첫 방송 게스트로 가수 차오루가 출연을 알린 가운데 과연 평범한 여행길에 이들이 어떤 신선함과 재미를 더할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리 있나요'는 오는 2월 16일(금) 밤 9시 50분에 1회가, 2월 18일(일) 저녁 6시 20분에 2회가 각각 방송된다.

또 다른 느낌의 재미를 안길 설 파일럿 예능 '비밀의 정원'(연출 김현실)은 심리학과 연관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성격 유형과 행동분석 등 흥미로운 시점으로 이야기 하는 토크쇼다. 연예인들과 심리전문가들이 출연해 그동안 궁금했지만 방송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심리 분석 토크가 펼쳐질 전망이다.

'비밀의 정원'에서는 정형돈, 성시경, 장윤주 등 MC와 출연진들이 실제 심리테스트를 받은 후 결과를 바탕으로 토크를 펼친다. 그동안 직업 특성상 방송에서 본인의 감정과 진짜심리를 잘 드러내지 못했던 연예인들이 자신의 성격유형과 심리상태를 알게 될 전망. 특히 전문가 패널로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범죄심리 전문가 이수정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양재웅 전문의가 참여, 심리테스트를 기반으로 연예인 본인도 몰랐던 일상 생활 속의 심리상태와 행동분석까지 짚어낼 계획이다. 한편 본격 심리 토크쇼 '비밀의 정원'은 오는 2월 16일(금) 밤 11시 10분 1회가, 2월 24일(토) 밤 12시 2회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CJ E&M 방송콘텐츠편성전략팀 이기혁 팀장은 "이번 설날 연휴 기간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특집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 중 향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프로그램의 정규 편성 또한 고려하고 있다."며 "설 연휴 기간동안 특집 예능을 비롯해 특선 영화, 인기 드라마 연속 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tvN은 설 연휴를 맞이해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토일 드라마 '화유기', 수목 드라마' 마더'가 연속 방송된다. 또한 아름다운 스페인을 배경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드는 힐링 예능 '윤식당2'가 연속 방송된다. 영화로는 '임금님의 사건수첩', '아빠는 딸', '공조'가 설 연휴 다채로운 볼거리를 안길 계획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