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늘(11일)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레드마우스가 6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오른 두 라이벌들은 매서운 기세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왕님이) 6연승에 도전하는 건데, 적당한 시기에 내려오는 것도 미덕이다" 라며 새 왕좌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 것이다.
도전자들의 도발적인 무대를 본 레드마우스는 "두 도전자들이 2라운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필살기들을 다 보여준 것 같아 무섭다"며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늘의 운세에 빨간색이 좋다고 하니 기운이 '레드마우스'인 나를 향해 있지 않겠냐"며 6연승 행진에 대한 자신감을 비췄다.
레드마우스의 방어전 무대가 시작되자 판정단과 방청객 모두 홀린 듯 그녀에게 빠져들었다. 무대가 끝나자 판정단들은 "지구인이 아닌 외계인의 감성 같다", "신들린 줄 알았다" 며 호평해 '마성의 가왕'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그러나 상대 복면가수들 또한 "이 노래를 듣고 가왕이 떨지 않는다면 그건 안전불감증이다" 라는 평을 들을 정도의 위협적인 실력자들로, 70대 가왕방어전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대결에서 레드마우스가 또 다시 승리한다면 소향과 함께 6연승 기록을 세워 '복면가왕'에 또 하나의 새로운 획을 긋게 된다.
과연 레드마우스는 방어전에 성공해 소향과 함께 제 2대 장기집권 가왕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오늘 오후 6시 15분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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