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오동민이 미스틱과 새 도약을 시작한다.
개성파 배우 오동민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 배우레이블 '미스틱액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8일 미스틱측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개성파 배우 오동민과 인연을 맺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오동민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앞둔 오동민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오동민은 2008년 연극 <nabis 햄릿>으로 처음 연기를 시작해, 2010년 SBS <나쁜 남자>에서 감초 캐릭터 '현봉' 역으로 브라운관 데뷔를 마쳤다. 이후 2014년 <그날 밤>을 비롯한 수많은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자신만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17년 제 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유수민 감독의 <악당출현>에서 악한 캐릭터 '성용'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평단으로부터 열띤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오동민은 가수 박재정의 '시력', '악역' 뮤직비디오에 연이어 출연해 애절한 감성을 자아내는 연기력으로 색다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 밖에도 tvN <응답하라 1988>, JTBC <판타스틱>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미스틱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알린 오동민은 올해에도 영화 <아워 바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상영작 <물 속에서 숨 쉬는 법>, <너와 극장에서>, <수성못>, 김은희 작가의 신작 <킹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음악 레이블(미스틱89, 에이팝, AIKM)과 배우 레이블(미스틱액터스)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