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담배기업 한국필립모리스가 6일 경남 양산시청에서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안윤한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와 양산 공장장 이리나 아슈키나 상무 등이 참석했다.
양산시 인재육성 장학재단은 지난 2006년 설립 이래 저소득가정 학생들에 대한 상급학교 진학 기회 제공, 성적 우수자에 대한 장학금 지원과 기능, 체육, 예능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가 기부한 금액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양산 지역 중·고등학생 및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날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장학금이 양산시 학생들 개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산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002년 양산시 유산동에 첫 국내 생산공장을 설립한 이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12년에는 약 2000억 원의 투자로 기존 생산 규모를 2배 이상 확장한 신공장을 완공해 고용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한 한국필립모리스는 2019년까지 총 4억2000만달러(4600여억원)를 투자하고 700여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현 양산공장을 증축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지역사회의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2011년부터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매년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먹거리 나누기 냉동탑차 기증, 담배경작농민 농기구 지원, 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