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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야파도야' 권미르X이현빈X조예린, 오복실 3남매 첫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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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파도야 파도야' 아역들의 촬영현장이 눈길을 끈다.

오는 12일(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파도야 파도야'(극본 이현재/이향원, 연출 이덕건)측이 오정훈, 오정태, 오복실 삼남매의 아역을 맡은 권미르, 이현빈, 조예린의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녀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휴먼 성장 패밀리 드라마.

조예린은 조아영이 분할 오복실, 권미르는 장재호가 분할 장남 오정훈, 이현빈은 정헌이 분할 차남 오정태의 아역으로 이들 3남매는 앞으로 겪을 파란만장한 가정사의 단초를 제공하는 사건들의 주역으로 극 초반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아역들은 KBS수원센터에 마련된 실내 세트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의젓한 첫째, 반항기 가득한 둘째, 당돌한 셋째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들 삼남매의 엇갈리는 시선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촬영 전 해맑은 웃음으로 촬영장 곳곳을 밝히던 아역배우들은 촬영이 시작되자 마자 진지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촬영을 이어가며 어른 못지않는 열정을 보여줘 주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고 한다.

오복실 아역으로 출연하는 조예린의 깜찍한 인증샷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과거 50~60년대 소녀들의 워너비 장난감인 헝겊 인형이 담긴 바구니를 들고 두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려 보이며 환하게 미소 짓는 조예린의 모습에서 화기애애한 촬영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반효정(홍기전 역), 이경진(이옥분 역) 등 대선배 배우들과 함께 촬영을 하면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카메라를 향해 애교 넘치는 포즈를 취해주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이들 아역들이 보여줄 연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도야 파도야'는 오는 12일 오전 9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