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과 강릉에 위치한 올림픽 파크, 올림픽 선수촌, 평창 메인 프레스센터, 인천공항 등에 9개의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는 모바일, 가상현실, IoT 등 기술을 집약한 체험 공간으로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 (Do What You Can't)'라는 삼성전자 브랜드 정신을 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팬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강릉 올림픽 파크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는 3069평방미터 규모로 갤럭시 노트8과 기어 VR로 다양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 (Immersive VR Experience)', 갤럭시 노트8로 나만의 셀피 사진을 꾸미고, UCC를 만들어 보는 '제품 체험존 (Playful Experience)', 삼성전자가 휴대전화를 처음 출시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제품 역사와 갤럭시 디자인철학, 올림픽 후원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언박스 삼성(Unbox Samsung)',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 홈을 미리 체험해 보는 '스마트 홈 (IoT)'으로 구성됐다.
VR 체험존의 경우 최초로 선보이는 'VR 우주 미션: 인류의 달 탐사(Mission to Space VR: A Moon for All Mankind)'는 달의 중력을 실현한 4D 가상현실로 탐사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을 제공하며 스노우보드, 스켈레톤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4D 플랫폼의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써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 혁신으로 전세계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누리도록 노력해왔다"며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험은 더욱 풍성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