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일본 선수단이 선수촌 입촌식에 선수들을 참가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데일리스포츠가 7일 전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선수들의 훈련시간 보장 및 강추위로 인한 컨디션 관리를 최우선에 두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입촌식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자리다. 국기게양 및 각종 공연 등을 통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환영하는 자리다. 데일리스포츠는 '평창에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를 넘어서는 역사적인 극한 올림픽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오는 9일 열리는 대회 개막식이 지붕없는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것을 두고 (추위로 인한) 선수들의 참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고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