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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성현아X이경실 복귀가 더 관심"..'파도야 파도야' 通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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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성현아의 불참'과 '이경실의 복귀'가 더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연기돌들의 도전작, 성현아와 이경실의 복귀작이라는 수식어가 먼저 붙은 '파도야 파도야'가 시청자들에게 합격을 받아내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까.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아영, 이경진, 장재호, 정헌, 김견우, 노행하, 이경실, 정윤혜가 참석했다. 기존 참석자 명단에 있던 성현아는 이날 "개인 사유"로 돌연 불참했다.

'파도야 파도야'는 성현아와 이경실의 복귀작으로 먼저 알려진 작품이다. 드라마의 주요 내용은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하는 드라마다. 휴먼 성장극을 기본으로 했고 아이돌 출신인 조아영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정작 주목을 받은 것은 7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성현아와 2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확정 지은 이경실이었다.

성현아는 7년 만에 복귀작으로 '파도야 파도야'를 선택했다. 지난 2011년 '욕망의 불꽃' 이후 7난 만의 복귀다. 성현아는 지난 2010년 A씨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세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한 대가로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약식 기소 됐으나, 직접 정식 재판을 청구해 2016년 6월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후 오랜만에 방송 복귀를 선언했다. 이경실도 2년 만에 돌아왔다. 이경실은 활발히 방송 활동을 하던 중 남편의 성추행 사건 연루 이후 방송 활동이 뜸했다. 이경실의 남편인 최씨는 징역 10개월 형을 받고 항소했지만, 기각당했다.

이경실은 복귀를 선택한 데 대해 "다시 드라마를 하게 돼 좋다. 2년 만에 일을 다시 하게 된 것에 대해서 '다시 일을 한다면, 예능보다 드라마가 우선이면 좋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했었다. 예능에 나가게 되면 제 얘기를 해야 되는 상황이 되는데, 드라마라면 타인의 삶을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드라마를 하게돼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경상도 말투를 처음 써본다. 나한테는 도전이다. 극복하고 싶고, 산을 넘고 싶은 드라마다. 많은 분들에게 '저런 것도 할 수 있구나, 자연스럽구나'라는 것을 인정 받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우들의 각오도 대단하다. 이경진은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열정을 다할 것"이라는 마음을 전했다. 영하의 날씨에도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조아영은 첫 주연작을 만나 폼이 한껏 올라온 상태다. 조아영은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늘 진지하고 감동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며 "달샤벳 멤버들 한 명 한 명 모두 멋진 행보를 보여주고 싶다"고 멤버들도 챙겼다. 레인보우 출신인 정윤혜 역시 "레인보우 멤버들이 누구보다 많이 축하해줬다. 모니터링 요원들이 대기하고 있다"며 멤버들을 언급했다.

한편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드라마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