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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수염이!"…'와이키키' 고원희, 예쁨 내려놓은 '반전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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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고원희가 은밀한 비밀을 지닌 취업준비생으로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제작 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 이하 '와이키키') 측은 4일 단아한 얼굴에 수염 자국이 선명한 모습부터 해맑은 심쿵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 모습까지, 고원희의 극과 극 반전 매력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동구(김정현 분), 똘기 충만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 분),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 두식(손승원 분) 세 청춘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골 때리고 빡센 포복절도 청춘 드라마다. 되는 일 하나 없는 세 남자가 운영하는 와이키키에 정체불명의 아기와 싱글맘이 불시착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공개된 사진 속 고원희는 파격적인 반전의 두 얼굴로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츄바카'라는 별명에 걸맞게 턱과 코 밑에 거뭇하게 자란 수염이 시선을 강탈한다. 난간에 매달려 세상 시름을 모두 떠안은 멘붕 표정으로 좌절 중인 '고무룩'한 고원희가 뿜어내는 매력에 츄바카 비주얼마저 귀엽게 느껴진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상큼한 과즙미가 팡팡 터지는 사랑스러운 미소로 심쿵을 유발한다. 짝사랑 앞에만 서면 발그레 볼을 붉히며 소녀 모드에 돌입하는 연애무식자 서진의 반전 매력을 그려낼 고원희의 연기 변신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극 중 고원희는 기자를 꿈꾸는 취업준비생이자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의 실질적 권력자 서진을 연기한다. 동구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팔자에 없던 철없는 와이키키 남자들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으며 폭풍 잔소리머신에 등극한 인물. 단아하고 청순한 외모와 달리 남성 호르몬 과다 분비로 하루만 면도를 하지 않아도 코 밑과 턱에 수염이 자라나는 특이 체질 탓에 와이키키에서는 '츄바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은밀한 비밀을 갖고 있다. 고원희는 강렬한 개성과 매력으로 중무장한 캐릭터를 입고 웃음과 공감 저격에 나선다.

'와이키키' 제작진은 "공감 저격수 역할을 톡톡히 할 취업준비생 서진 캐릭터를 위해 고원희가 예쁨까지 내려놓고 온몸을 바친 열연을 펼친다. 쉽지 않은 연기에도 열의를 빛내는 고원희의 새로운 반전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병맛美 장착한 유쾌한 웃음과 현실을 반영한 공감 저격 스토리로 청춘의 현주소를 짚어낼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맨투맨'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이창민 감독과 '푸른거탑' 시리즈와 '모던파머'를 통해 허를 찌르는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웃음을 선사한 김기호 작가 등이 의기투합해 신개념 청춘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내일(5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