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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킨, 새로운 형식의 패션 유통라인 '스트리밍 웨어'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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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얼킨(ul:kin)의 이성동 대표와 한복 브랜드 팝한 황재근 대표는 새로운 패션 유통라인인 '스트리밍 웨어 -얼킨 스트리밍 박스'를 런칭했다. '얼킨 스트리밍 박스'는 공개 당일에 100%를 달성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얼킨이 선보인 새로운 프로젝트 '스트리밍 웨어 프로젝트'는 패션 브랜드의 기본 상품이나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매월 정기 구독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모토로 하는 스트리밍웨어 (Streaming Wear)를 기반으로 한 것. 대표 겸 디자이너인 이성동은 패션에 관심은 있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신경을 쓸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시각 예술가들도 음악가의 음원료처럼 지속적인 로열티를 보장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이후 모델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중이던 황재근 대표와 함께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시하게 되었다.

이성동 대표는 "음악이나 영화처럼 패션과 예술을 스트리밍 할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음악이나 영화, 잡지 등의 콘텐츠를 구독하여 구매하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받고 있고, 기존의 패션 의류를 스트리밍하는 업체의 경우 대부분 '대여'에 중심을 맞추고 있다는 것과도 차별화 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기본 의류를 합리적으로 구매(제공) 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얼킨은 '얼킨 스트리밍 박스' 속에 예술가와 협업하여 선보이는 베이직 의류 제품과 함께 작가의 전시소식 및 전시 티켓 등을 같이 구성하여 배송할 예정이다. 옷을 구매함과 동시에 예술 문화 관련 소식도 받아볼 수 있어 '예술과 대중의 간극을 줄이자'는 얼킨의 브랜드 철학을 실현하고자 한다.

또한 스트리밍웨어를 통해 얼킨 뿐 만 아니라 문화를 담은 브랜드 혹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섭외, 스트리밍 편집샵 개념으로 키워갈 계획이며 이는 소비자가 브랜드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대중에게 제시하여 문화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유통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얼킨 스트리밍 박스의 첫 배송 상품은 도도새를 모티브로 작업하는 김선우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후드티셔츠로, 아이템은 매 월 다르게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참여한 후원자의 경우 3개월 간 최대 50%할인된 금액으로 스트리밍 박스를 구매할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 에서 1월 26일에 오픈한 '얼킨 스트리밍 박스'는 오픈 14시간만에 100%를 달성하였으며, 성원에 힘입어 크라우드 펀딩의 200%, 300% 마다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펀딩 리워드는 2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스트리밍웨어의 텀블벅 프로젝트는 텀블벅 홈페이지에서 구독이 가능하다.

gina100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