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이수경이 신비롭고 시크한 분위기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수경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남성 매거진 GQ와 함께 진행한 화보컷을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배우 이수경의 생애 첫 화보다.
이번 화보에서 이수경은 짙은 눈썹을 강조한 메이크업과 촉촉하게 젖은 듯 연출된 헤어 스타일, 그리고 특유의 무덤덤한 표정 연기로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여기에 흑백톤이 더해져 이수경의 시크한 매력이 한층 배가된 화보 컷이 탄생되었다.
2012년 연기활동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화보에 도전한 이수경은 컨셉을 완벽하게 살린 표정 연기와 자연스러운 제스처까지, 화보 촬영이 처음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능숙함을 뽐내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늦은 밤까지 이어진 촬영에 지친 기색 없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발휘하며 훈훈한 촬영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이수경은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최근 스스로를 인정하게 되었다는 이수경은 "사실 저는 욕심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더 큰 꿈이 있어요. 그걸 인정하는 동시에 조급함이 생긴 것 같아요"라는 고백과 함께 "그래서 앞으로 더 좋은 작품에서 더 좋은 역할을 맡고 싶어요"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영화 '차이나타운'부터 지난해 '용순', '침묵'에 이르기까지 '괴물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구축해가고 있는 배우 이수경. 올해 이수경은 지난 달 촬영을 마친 새 영화 '기묘한 가족'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배우 이수경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GQ 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