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영국 런던)=조성준 통신원]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마루앙 펠라이니를 7분만에 교체한 이유를 밝혔다. 부상이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31일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지고 있던 후반 18분 펠라이니를 투입했다. 그리고는 7분만에 교체했다. 이례적인 일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펠라이니를 안으며 위로했다. 맨유는 0대2로 졌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펠라이니의 교체에 대해 "부상이었다. 다른 선택이 없었다. 불운하게도 동일한 무릎 부상인 것 같다. 지속적인 부상이다"라고 했다.
산체스에 대해서는 "열심히 뛰었다. 힘든 경기였다. 후반전에는 산체스에게 변화를 주었고, 밑으로 내려오면서까지 열심히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시작 11초만에 골을 먹는 것은 특이한 일은 아니다. 다만 어리석은 일"이라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