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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올해 10% 성장…2020년 연간 4천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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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가 올해 10% 성장한 3200대, 2020년까지 연간 40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아띠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년까지 연 4000대 판매, 서비스센터 40개 이상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작년 총 판매량은 약 2900여대로, 전년 판매량 대비 약 10% 성장했다.

이날 볼보트럭은 올해 '안전'과 '서비스' 두 가지 가치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수입 상용차 최대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볼보트럭은 현재 직영 서비스 센터 3곳(동탄, 인천, 김해)을 포함한 전국 총 29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1곳을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볼보트럭코리아의 중형트럭 라인업 보강과 동시에 중형트럭을 위한 서비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서비스 센터 40개 이상 확충을 목표로 삼고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야간 정비 서비스도 확대한다.

볼보트럭코리아는 2016년 7월부터 야간정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직영서비스센터 3곳과 비봉사업소를 포함한 총 14개 서비스센터에서 야간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 센터의 물리적 확장과 동시에 기존 정비 시설의 가동 및 운영 극대화를 위해 야간정비 서비스를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객 방문율이 높은 인천 직영 서비스센터 지점은 현재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총 17시간을 운영중이다.

김 사장은 "볼보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다수의 브랜드를 겸하는 대다수의 트럭 서비스센터와 달리, 현재 운영 중인 29개 서비스 센터 모두 볼보트럭 차량만 정비할 뿐더러, 볼보트럭 본사 가이드라인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볼보트럭 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정비사를 양성하고, 이들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뿐만아니라 볼보트럭코리아는 안전을 우선시하는 전략도 수립했다.

대형 상용차 관련 교통안전을 실천하고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법규 도입에 1년 앞선 올해 1월부터 판매되는 볼보트럭 대형 제품에 긴급제동장치(CW-EB)와 차선이탈경고장치(LDWS)를 기본으로 장착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1997년 국내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20년만인 지난해 수입 브랜드 최초로 누적 2만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2017년 1월부터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 공개한 덤프트럭을 제외한 수입 트럭 제품의 업체별 판매대수에서 볼보트럭코리아가 1년 내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