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17시즌의 경기 데이터와 지표를 분석한 시즌 총괄보고서, '2017년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간했다.
'2017년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에서는 2017시즌 K리그1 (클래식)과 K리그2 (챌린지) 총 410 경기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리포트는 득점(시간대별, 슈팅 위치별, 득점 방법별), 패스(길이, 정확도, 성공률, 크로스, 키 패스), 볼 점유, APT(실제 경기시간) 등 여러 경기 지표를 산출했으며, 이를 통해 각 부문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구단과 선수들의 기록을 담아냈다.
'Technical Topics'장에서는 백스리(Back Three)와 같은 K리그의 전술 트렌드 분석은 물론, 더 많아진 리그 평균 득점, 22개팀 점유율 비교등 2017시즌 K리그를 추억할 수 있는 키워드와 테마별 분석 자료를 수록했다.
아울러 'Men in Numbers'장에서는 선수 각자의 플레이를 단순 득점, 도움 수치가 아닌 '플레이메이킹,' '하드워킹'등의 스타일별로 분석해 선수 개개인의 개성을 더욱 실감나게 반영했다.
K리그 22개 구단의 2017시즌 퍼포먼스를 간단하고 재미있는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한 내용은 'TEAM PROFILES'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는 각 구단및 관계사에 배포되며, 리그 팬들을 위해 K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E-Book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연맹은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 발간을 정례화하는 동시에 최신 스포츠 분석기술을 접목,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현장의 지도자에게는 물론 구단-연맹의 정책 수립에도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