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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손연재 '소트니코바 金' 사진에 '좋아요'…과거 SNS 논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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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손연재가 소트니코바가 소치에서 금메달을 물고 있는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고 이에 대한 후폭풍으로 SNS를 탈퇴한 가운데 그녀의 과거 SNS도 재조명 되고 있다.

손연재는 최근 소트니코바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주장에 휘말렸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에서 당시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김연아를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누르고 우승한 소트니코바는 26일 자신의 SNS에 당시 시상식 금메달 기념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국내 커뮤니티에는 손연재가 자신의 SNS로 소트니코바의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증거를 담은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왔다. 손연재 인스타에 이에 대한 항의글이 잇따르자 그녀는 어떤 해명 없이 SNS를 탈퇴한 것.

이에 그녀의 과거 SNS도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소치 여자피겨스케이팅 경기 후 손연재는 "정말 누가 봐도 최고였어요! 진짜 너무 멋지고 대단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최고"라는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당시 많은 유명인들이 소트니코바에게 김연아의 금메달을 강탈 당하자 분통을 터트리고 있을 때 손연재는 주어가 없는 멘션으로 의문을 자아냈다"고 주장했다.

또한 모글스키 최재우 선수가2014년 자신의 SNS에 소치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김연아 선수와 찍은 사진을 올려 많은 화제에 오르고 응원 댓글이 쏟아지자 손연재 동영상을 올리며 "아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진이 있지만 전 이게 더 좋네요"라는 코멘트를 남긴 사건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당시 손연재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댓글을 달고 소속사 관계자는 "nice" 라고 덧붙여 논란이 일었다. 이후 최재우는 네티즌들은 '김연아 조롱 논란'에 "정말 오해다. 조롱의 뜻이 절대 아니었고, 진심으로 김연아 선배님을 존경한다"며 "대한민국에 스포츠 선수로서 본받고 싶고 누구나 다 김연아 선배처럼 되고 싶어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그런데 어찌 그런 마음을 가지고 글을 쓰겠느냐"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연재는 같은 소속사이고 친구여서 소치올림픽에 가기 전 내 부탁에 응원 영상을 찍어준 것이다"며 "연재 또한 그런 웃음의 댓글은 내가 글을 수정하기 전에 단 것이었다"고 해당 댓글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한편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손연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5위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여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