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결장한 가운데 팀은 대승을 거뒀다.
이승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피렌체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원정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진 못했다. 지난해 12월 23일 우디네세전 34분 출전 후 4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베로나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피오렌티나를 4대1로 완파했다. 전반 11분 아고스 부코비치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베로나는 전반 20분 모이스 킨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베로나의 골잔치가 이어졌다. 후반 시작 1분만에 킨이 피오렌티나 골망을 갈랐다. 이후 피오렌티나에 만회골을 내주긴했지만, 후반 10분 알렉스 페라리까지 득점 대열에 합류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베로나의 4대1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승점 16점을 기록한 베로나는 총 20개 팀 중 19위에 머물러 강등권을 벗어나진 못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