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대세형제 양세형, 양세찬의 달콤살벌한 동거생활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각자의 어머니가 지켜 보는 가운데 '혼자남' 이상민, 박수홍, 양세형, 양세찬 등의 일상이 그려졌다.
한 집에 살고 있는 양세형, 양세찬 형제는 오랜만에 함께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바빠서 미뤄뒀던 집안일을 하고 식사 준비하는 두 남자는 극과 극 생활 방식을 드러냈다.
내내 방 안에서 컴퓨터 게임에만 몰두한 형 세형과 달리, 세찬은 청소하고, 아침밥 차리느라 바빴다. 세형은 본인은 계속 게임을 하면서 세찬에게 입으로 집안일을 지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식사를 했고, '살림꾼' 세형은 세찬에게 살림 노하우를 알려주며 쉴 새 없이 잔소리를 쏟아냈다. '살림 허당꾼' 동생 양세찬은 계속 "오케이"라고 대답하며 곧이곧대로 집안일을 해 마치 아바타를 연상케 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미우새' 어머니들이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이상민은 외로운 싱글남 구준엽, 줄리안과 새해 첫날을 보냈다. 이들은 간호섭 교수의 집을 방문했다.
패션 디자이너다운 독특한 집안 분위기에 다들 눈길을 떼지 못하는 가운데, 특히 간 교수가 전 세계를 다니며 모은 이색 수집품들에 '미우새' 어머님들은 "박물관 같다"고 감탄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네 사람은 새해맞이 떡국을 먹던 도중 동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줄리안은 형을 예로 들며 "벨기에는 동거 문화가 보편화 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상엽과 구준엽은 동거를 찬성했고, 간교수는 동거는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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