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뮤지션 예지의 매력적인 화보가 공개됐다.
영국 라이선스 패션&컬처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가 2018년 2월 호를 통해, 최근 영국 BBC와 미국 음악전문 웹진 '피치 포크' 등 해외 언론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뮤지션으로 손꼽은 예지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하우스를 기반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부르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독특한 감성의 뮤직비디오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 대중들의 폭발적인 환영을 받은 그는, "아직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서울에 와서 공연을 세 번 했는데, 그 경험이 진지한 숙제처럼 남았어요. 공감하며 환영해주니 기뻤죠. 특별한 기분이었어요."라고 말하며 지난 연말 머문 서울의 열렬한 환호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는 기존 예지의 모습을 대변할 수 있는 스트리트웨어와 과감한 실루엣의 옷을 두루 소화하며 능숙하게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평상시엔 오늘처럼 옷을 입지 않지만,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게다가 촬영할 때만 입어 볼 수 있잖아요."
국내 팬들의 따뜻한 환대와 가족의 집밥을 실컷 먹고 뉴욕으로 돌아간 예지는 월드 투어와 다가오는 봄, 세계적인 음악 축제, 모든 음악인의 꿈의 무대, '코첼라 2018'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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