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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다시 한번 '검증된 IP'로 글로벌 성공 노리는 조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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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가 '검증된 IP'로 개발된 게임을 통한 글로벌 성공을 천명했다. 해당 IP는 '창세기전', '건쉽배틀', '블레스'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은 IP로, 각 작품은 적합한 장르로 개발돼 2018년 연내 출시 예정이다.

조이시티는 1월 25일 분당 사옥에서 '2018 신작 라인업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개발 중인 주요 신작을 공개했다. 공개된 신작은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프로젝트 블레스 모바일' 등 3종이다.

가장 먼저 공개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거상', '군주',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오션 앤 엠파이어' 등을 제작한 김태곤 사단이 개발한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원작 세계관을 살린 등장 인물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지를 성장시키며 영웅을 육성하고, 아이템을 제작 및 강화해 길드 단위로 대규모 전쟁을 진행할 수 있다.

다음으로 공개된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돌파한 '건쉽배틀' IP를 활용한 밀리터리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현대전을 배경으로 사실적인 전투기, 전함, 전차 등을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묘사했으며 해군과 공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략 패턴에 따라 승패를 가릴 수 있는 전투가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프로젝트 블레스 모바일'은 PC MMORPG '블레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됐으며 원작 그래픽, 사운드 리소스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상급 그래픽을 선보이도록 개발됐다. 또한, 원작 설정만을 가져와서 새롭게 세계관과 스토리를 구축해 원작과는 전혀 다른 게임으로 제작됐다.

간담회 현장에서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는 "그동안 조이시티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실수도 많이 했지만, 글로벌로 확대되는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비약적으로 성적으로 내고 발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을 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연구와 개발에 집중하며 꾸준히 역량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성원 대표는 "지난번 간담회 이후 출시된 '오션 앤 엠파이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은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고, 현재 조이시티 모바일 게임 매출 중 70%는 해외 매출일 만큼 성장했다"라며 "이번에 발표하는 신작 3종은 검증된 IP, 검증된 장르를 통해 글로벌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신작으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조이시티는 지난 2016년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오션 앤 엠파이어', 모바일 보드게임 '앵그리버드 다이스', 스포츠 대전 게임 '3on3 프리스타일', 헬리콥터 슈팅 게임 '건쉽배틀 2 VR' 등을 공개한 이후 모두 시장에 출시했다.

이 중 '오션 앤 엠파이어'는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기준 국내 7위, 홍콩 5위, 인도 16위, 인도네시아 23위, 베트남 8위, 말레이시아 12위, 이탈리아 16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순항 중이다. '3on3 프리스타일'과 '건쉽배틀 2 VR'은 PS4,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됐고 특히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진출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앵그리버드 다이스'는 지난해 10월 11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기준 국내 20위, 홍콩 5위, 싱가포르 15위, 터키 13위, 독일 9위, 스웨덴 11위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조이시티는 다른 문화 콘텐츠에서 '검증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특히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인 '오션 앤 엠파이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고 2018년 출시 예정인 신작 또한 이와 마찬가지로 '검증된 IP'를 통해 개발된 만큼, 출시 후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