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5분이면 충분하다. '크로스'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호평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는 블랙홀처럼 빠져드는 '5분의 마력'으로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알렸다.
오는 1월29일(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
앞서 4차에 걸친 릴레이 티저 예고로 화제를 모았던 '크로스'는 지난 25일(목) 제작발표회 이후 tvN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다.(http://tv.naver.com/v/2603796/list/175328)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자의 복수, 두 남자의 대립, 세 남자의 물고 물리는 심리전 등 흥미진진한 요소들과 극의 밑바탕이 되는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담아 시종일관 보는 이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다. 특히 동생의 죽음과 함께 15년 전 인연이 15년 후 악연으로 돌아온 강인규(고경태 분)-고정훈(조재현 분)의 어긋난 관계, 강인규와 그의 가족을 처참하게 짓밟은 장기밀매 브로커 김형범(허성태 분)의 악연이 선사하는 긴장감이 영상이 끝날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15년이 흐른 뒤 각성과 함께 김형범을 향한 처절한 복수와 고정훈을 향한 원망의 분노를 쏟아내는 강인규, 강인규의 살인을 막으려는 고정훈, 극악무도한 악행으로 강인규의 핏빛 복수의 시작이 되는 김형범, 복수심에 눈 먼 강인규의 인간미를 끄집어내는 고지인(전소민 분) 등 극의 중심 캐릭터들의 관계가 생생하게 그려져 이들이 만들어갈 '크로스'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환자를 살리는 의술을 복수의 수단으로 쓰는 천재 의사라는 드라마계에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등장, 장기이식-장기이식센터라는 지금껏 한국 드라마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신선한 소재를 브라운관으로 옮겨와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잊지 못할 쾌감을 선사했다.
또한 긴박감 넘치는 수술 장면과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음악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탄탄한 스토리를 뒷받침하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는 강인규의 소름 돋는 복수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같은 요소들이 어우러져 강렬하고 흥미진진한 영상을 빈틈없이 채웠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호평을 쏟아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크로스'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에 네티즌은 "장르물 냄새 대박", "사건이 끝없이 휘몰아치네", "심장개쫄깃", "영상보는내내 숨이 안 쉬어진다", "3번을 연속으로 보고도 재밌어", "계속 돌려보게 되네. 영화같은 연출 재밌다",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 작가-감독-배우 열일이 느껴진다", "본 방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승리자",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전율이 느껴진다", "후반부로 갈수록 눈도 깜짝 못하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크로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8년 tvN 첫 웰메이드 장르물 '크로스'는 1월 29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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