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타이푼이 드디어 오늘(26일) 10년 만에 돌아온다.
타이푼은 26일 정오 각종 음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한 '그래서'를 발매한다. 재결성 소식이 전해지기 무섭게 화제의 중심에 섰던 타이푼의 행보에 음악팬들과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10년 만에 원년멤버로 재결성한 타이푼은 12년 만에 데뷔곡 '그래서' 리메이크로 돌아온다. '그래서'는 데뷔 2주 만에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석권했던 타이푼의 대표곡으로 원곡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원곡자 이용민과 함께 작업했다.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감성을 극대화 했고 타이푼 멤버들의 음악적 깊이까지 담아냈다. 한층 풍성해진 사운드와 깊어진 솔비, 우재의 보컬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했다.
타이푼과 다시 만난 이용민은 "2006년 솔비와 우재의 보컬이 파워풀하고 풋풋했다면 12년이 지난 2018년에는 한층 성숙해졌다. 두 사람의 풍부한 감성이 곡에 녹아들었다. 어려서 표현하지 못했던 깊이 있는 감정까지 다 채워져 만족스러운 곡이 탄생했다"고 극찬했다.
가장 타이푼 다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만큼 첫 행보부터 심상치 않다. '그래서' 발매에 맞춰 26일 정오 네이버 브이앱, 솔비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노래방 라이브를 선보인다. 말 그대로 노래방 반주에 맞춰 '그래서' 첫 라이브를 선사하는 것. 대중과 소통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타이푼이 10년 만에 컴백을 알리는 첫 걸음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무대. 타이푼만의 경쾌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타이푼 측 관계자는 "멤버들에게 가장 소중한 '타이푼'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활동하게 돼 감회와 각오가 남다르다. 추억을 넘어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음악과 다채로운 활동으로 찾아뵙겠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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