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연봉 2억5000만원 도장 꾹, 롯데 박세웅 명실상부 영건 에이스

by

롯데 자이언츠가 연봉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정규리그 3위로 후반기 기적을 이뤘고, 개인성적이 좋았던 선수도 많았다. 가장 눈에띄는 연봉인상은 투수 박세우(23)이다. 박세웅은 지난해 팀 내 다승 2위(12승6패)에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기에 살짝 슬럼프를 겪었지만 171⅓이닝을 책이졌다. 박세웅은 1억원에서 150% 인상된 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5선발 김원중은 110% 오른 6300만원에 재계약했다.

불펜 핵심요원인 배장호와 박진형은 각각 140.7%, 75%의 높은 인상률로 1억3000만원, 1억500만원으로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전준우는 6500만원이 오른 2억7000만원을 받는다. 내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행왕' 신본기는 63.5% 인상된 9000만원을 받게 됐다. 반면 노경은은 37.5% 삭감된 1억원에, 내야수 정 훈은 33.3%가 깎여 1억원이 됐다.

2차 드래프트로 롯데로 온 '작뱅' 이병규는 25% 삭감된 9000만원, 오현택은 25% 줄어든 6000만원에 계약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