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자신이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를 알려달라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26일(한국시각) AFP통신 등 외신은 '빅토르 안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 공개서한을 보내 출전 불가 결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빅토르 안은 자신이 그동안 반(反)도핑 규정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IOC는 러시아가 제출한 평창올림픽 참가 희망선수 명단 500명에서 빅토르 안 등 111명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도 빅토르 안이 출전 명단에 없다는 것을 확인해주며, 전날 빅토르 안 등을 제외한 169명이 평창올림픽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