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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피리' 등 로열오페라하우스 공연 실황, 설 연휴 롯데콘서트홀서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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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오페라하우스 공연 실황의 2018 시즌 프리뷰가 설 연휴기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17년 작품 중 차이코프스키의 클래식 발레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2월 17일(토) 앙코르 상영하고, 다음날인 18일(일)에는 올해 첫 개봉작인 '마술피리'를 국내최초로 상영한다. 또한 각 작품의 상영 전에는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가 해설도 준비된다.

안토니오 파파노가 이끄는 로열 오페라하우스는 런던 코벤트가든 극장에 있으며, 뛰어난 고전 오페라 공연뿐만 아니라 해리슨 버트위슬, 마크 앤서니 터니지, 토마스 아데 등 현대 작곡가들의 새로운 오페라를 소개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울러 로열오페라하우스에 소속되어 있는 케빈 오헤어가 이끄는 로열 발레는 고전적이면서도 혁신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로열 발레의 레퍼토리는 안무가 프레드릭 애쉬튼, 케네스 맥밀란, 웨인 맥그리거, 리암 스칼렛의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3월부터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상영되는 2018 시즌에는 총 10편이 준비되어 있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푸치니의 '라보엠'과 '토스카', 베르디의 '리골레토'와 '맥베스', 비제의 '카르멘' 등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명작 오페라들과 마스네의 '마농',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등의 클래식 발레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로열 발레가 영국 작곡가 조비 탤봇과 함께 만들어 2011년 초연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포함돼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롯데콘서트홀 프리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 시즌 상영에 관한 정보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