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크로스' 고경표의 '반전 멍뭉미'가 포착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살의를 품은 천재 의사 강인규의 모습은 온데간데 찾아볼 수 없는 모습에 '크로스' 속 그의 캐릭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29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신용휘 연출/최민석 극본/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 제작) 측은 24일(수) 고경표의 반전 매력이 담긴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
극 중 고경표가 분한 '강인규'는 천재적인 의술로 자신의 가족을 죽인 살인자를 정당하게 살해하려는 천재 외과의사. 잔혹하게 죽어간 가족에 대한 복수와 의사의 신념 사이를 오가는 인물.
그런 가운데 고경표의 극과 극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천재 외과의사의 카리스마와 지능적 살인범의 모습을 시시때때로 넘나드는 고경표의 반전 비하인드컷인 것. 이에 '살의를 품은 천재 의사에게 이런 면이?'라는 궁금증을 더하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고경표는 선과 악을 자유자재로 교차하는 야누스 의사 캐릭터가 무색할 만큼 애교 가득한 모습이다. 특히 입을 삐죽 내밀고 시무룩한 듯 고개를 떨구고 있는 그의 귀요미 모습은 한파도 날려버릴 만큼 보는 이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동시에 고경표를 무장해제시킨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고경표는 연일 진행되는 촬영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는 성실한 자세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히 틈만 나면 대본부터 찾아 탐독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북돋고 있다는 후문.
고경표는 대본을 든 순간 달라지는 눈빛과 표정은 물론 대사부터 지문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는 등 강인규 캐릭터에 접근하는데 있어 열정을 쏟고 있다. 이에 고경표의 열연으로 완성될, 지금껏 본 적 없는 역대급 천재 의사 캐릭터가 '크로스'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고경표의 '반전 멍뭉미'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크로스'는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29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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