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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할리우드]톰크루즈·조니뎁·엠마왓슨, 골든라즈베리 '최악의 주연상'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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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지난 해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 중 '최악'은 어떤 작품일까.

22일 골든 라즈베리 어워즈 측은 최악의 작품상, 최악의 남우주연상, 최악의 여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후보들을 발표했다,

최악의 작품상 후보에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마이클 베이 감독), '미이라'(앨릭스 커츠먼감독), '이모티: 더 무비'(토니 리언디스 감독), '베이워치: SOS 해상 구조대'(세스 고든 감독), '50가지 그림자: 심연'(제임스 폴리 감독)이 올랐다.

최악의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마크 월버그를 비롯해 제이미 도넌('50가지 그림자: 심연'), 톰 크루즈('미이라'), 잭 애프론('베이워치: SOS 해상구조대), 조니 뎁(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노미네이트 됐다.

'50가지 그림자: 심연'의 다코다 존슨을 비롯해 캐서린 해이글('언포게터블'), 타일러 페리(부2! 어 마디아 할로윈'), 엠마 왓슨('더 서클'), 제니퍼 로렌스('마더!')가 최악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 라즈베리 어워즈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 개최해 최악의 영화를 뽑는 시상식이다. 아카데미 시상식만큼 세계적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행사로 기자, 골든글러브 심사위원 등이 포함된 700여 명의 골든 라즈베리 재단 회원들이 해마다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날 투표에 의해 10개 부문에 걸쳐 '최악의 영화'를 선정, 수여하고 있다.

한편, 제38회 골든 라즈베리 어워즈는 오는 3월 3일 열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