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21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연출 김준현)에서는 희귀 동물들과 다양한 원시 자연을 간직한 야생의 섬, 태즈메이니아 편을 첫 공개했다. 특히 시칠리아에서 감미로운 노래를 선보인 에릭남은 이번 여행에서 고정멤버로 합류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수로, 최민용과 한 팀이 된 에릭남은 통역은 물론 지도분석, 총무, 사진촬영까지 도맡으며 두 형님의 오지 모험에 꽃길을 열어줬다. 특히 첫날밤 숙소를 구하기 위해 배우 김수로와 최민용에게 연기를 부탁하며 현지인에게 간절히 호소한 에릭남은 오지 역사상 최초로 숙소를 두 곳이나 구하며 오지 복덩이로 등극했다. 이어 마을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는 무반주로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캐럴을 열창하며 현지인들을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반면 윤정수팀에 새롭게 합류한 돈스파이크는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레일리아'를 혼동한 윤정수를 나무라는 것을 시작으로 모험 내내 톰과 제리같은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 이들의 논쟁거리였던 '오스트리아'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함께 앞으로의 모험에 기대를 모았다.
첫 오지 모험부터 존재감이 빛났던 에릭남과 돈스파이크 그리고 판타지 영화 속에 나올 법한 태즈메이니아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보고만 있어도 힐링된다", "재미는 물론 볼거리가 있어 너무 좋다", "방송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오지의 매력에 크게 공감했다.
한편, 대식가로 알려진 돈스파이크의 소문난 먹방과 한국에선 볼 수 없는 희귀 동물들과의 만남 등 본격 오지 모험을 예고한 착한 예능 '오지의 마법사'는 이번 주 일요일(28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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