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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2년의 시간, 작별 로희의 마지막 이벤트 '최고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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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월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10회 '언제나 밝게 빛나는 너에게' 편은 전국 기준 시청률 9.5%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슈돌' 210회에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부 6.0%(전국)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부 10.5%(전국)와의 평균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이는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런닝맨' 1부 5.1%(전국), 2부 8.6%(전국) 역시 마찬가지. 이로써 '슈돌'은 일요예능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다시 한 번 굳건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귀염둥이 애교요정 로희의 마지막 이야기가 차지했다. 기태영 아빠, 유진 엄마, 로희는 마지막 촬영을 위해 '기카페'를 열었다. 육아를 하는 많은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기카페를 찾았다. 뿐만 아니라 육아 기선생의 도움을 받은 정성윤-모아 부녀, 홍경민-라원 부녀, 샘-윌리엄 부자가 기태영-로희 부녀의 마지막 촬영을 함께 했다.

특히 어느덧 훌쩍 자란 로희가 엄마와 함께 아빠를 위한 이벤트 하는 장면이 감동을 선사했다. 기카페가 끝난 뒤 로희는 아빠를 위한 노래를 불렀다. 이날을 위해 오랫동안 아빠 몰래 연습한 로희는 깜찍하고 사랑스럽게 이벤트를 완료, 아빠를 감동시켰다. 로희가 노래를 마친 뒤 아빠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장면, 로희네 가족이 그간의 추억을 되짚는 장면이 분당시청률 12.8%(전국)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2년 여의 시간 동안 '슈돌'과 함께 했던 기태영-로희 부녀의 마지막이 방송됐다. 걸음마, 말문 등 성장과정을 '슈돌'과 함께하며 사랑스러운 요정으로 거듭난 로희와의 추억은 오랫동안 시청자 마음 속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