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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패' 박영진 감독 대행 "끈기 있는 모습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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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KDB생명은 2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56대69로 패했다. 10연패로, 시즌 4승19패가 됐다. 1위 우리은행은 5연승으로 시즌 20승4패를 기록했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KDB생명의 출발은 좋았다. 우리은행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듯 했다. 그러나 탄탄한 수비에 공격이 꽉 막혔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지 않았다. 완패였다.

박영진 KDB생명 감독 대행은 경기에서 패한 뒤 "끈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면서 "선수들의 자신감. 본인들에게 좋은 기회인데, 적극적으로 잡으려고 덤벼야 한다. 힘든 부분이 생기면, 놓아버린다. 그런 부분을 잡아 가려고 훈련 시간에 얘기한다. 아직 잘 안 되는 것 같다. 외국인 선수들도 코트에선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 아쉽다"고 말했다.구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