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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연봉 얘기까지...왕웨이청 NC행 실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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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쪽에서 연봉 얘기까지 나왔다. 왕웨이청의 NC 다이노스행은 현실이 될까.

대만 '자유시보'는 20일 왕웨이청이 NC에 입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최소 80만달러에서 100만달러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현지 언론에서 왕웨이청의 NC행 사실을 보도한 건 처음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고 있는 왕웨이청이 최근 NC와 입단에 합의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26세의 빠른 공을 가진 좌완으로 지난해 밀어키 소속 8경기 1⅓이닝 투구에 그치며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대신 마이너리그에서는 47경기에 나서 6승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05의 수준급 활약을 했다.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와 재계약, 그리고 로건 베렛이라는 새 식구와 함께 하게 된 NC는 외국인 투수 한 자리가 비어있었다. 왕웨이청 계약설에 대해 유력 후보라고 말하며 크게 부인하지 않는 상황이다. 세부 조건 등 협상이 마무리 되면 계약 소식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왕웨이청이 NC에 입단하면 대만 출신 외국인 선수 최초 사례가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