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운영하는 '사이즈코리아'의 정보 활용 시범사업 업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이즈 코리아'는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 사업으로 한국인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 개발 및 생활공간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체표준정보를 측정·조사하여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이즈 코리아 신발 부문에 선정된 K2는 제품 개발을 위한 신발연구소를 별도로 운영하며, 한국인에 최적화된 등산화 개발에 주력해왔다. 한국인의 표준 발 사이즈, 발 모양, 발 너비는 물론 한국산악 지형까지 고려하여 제품을 기획하고 있으며, 등산화 및 워킹화의 품질 기능 향상을 위한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K2는 신발연구소를 통해 출시 전 마모도, 내구성, 안정성 등 제품 기능과 품질향상을 위한 기계적 테스트는 물론 사용자가 직접 착화 후 실험하는 사용자 장단기 필드 테스트 등을 통해 한국인에 최적화된 등산화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K2 신발소싱본부 윤희철 이사는 "한국인의 발에 맞는 등산화 개발에 주력해온 만큼 K2 신발에 대한 기술력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2만의 기술력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더욱더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2는 판매 제품에 사이즈코리아 로고를 활용하여 사이즈코리아가 제공하는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인의 발과 산악지형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사이즈코리아 협약식은 지난 17일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쉐라톤 팔레스에서 진행되었으며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 및 시범사업 업체로 함께 선정된 4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