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평가에서 세계 100위권에 드는 싱가포르와 홍콩의 대학이 국내 고등학교생 졸업생을 둔 학부모로부터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싱가로유학에 따르면 2017년 영국 QS 세계대학 평가에서 싱가포르의 대학과 홍콩의 대학 다수가 세계 100위권 이내의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국립대(NUS), 싱가포르난양공대(NTU)는 각각 아시아 15위 및 11위에 랭크됐고, 홍콩대(HKUST), 홍콩과기대(HKUST), 홍콩중문대(CUHK), 홍콩시립대(CityU) 모두 세계 50위권 안에 그 이름을 올렸다.
싱가로유학 관계자는 "싱가포르의 대학은 취업률 90%, 홍콩의 대학은 취업률이 100%에 근접한다"며 " 때문에 국내 고등학교 졸업생 학부모로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국공립대는 한국 학생의 한국에서 일반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적으로는 입학이 어렵고 미국대학 입학시험인 SAT, AP, 토플 등을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면서 "외국 유학이나 외국인학교 경험이 전혀 없는 일반고 2~4등급 정도의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 중에도 이들 싱가포르와 홍콩의 대학에 입학한 사례가 꽤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대학의 연간 학비 및 기숙사비가 약 2000만~2500만원 정도로 국내 대학과 비슷한 수준이며, 미국이나 영국 명문사립대의 3분의 1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싱가포르와 홍콩의 대학교 입학 프로그램을 운영한 싱가로유학은 해외 대학 입시 컨설팅 및 준비 전문업체인 세한컨설팅&아카데미와 함께 싱가포르 및 홍콩 대학 입학반을 지난 15일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접수 마감은 2월 말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