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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시한부가 뭐죠?"...JBJ, '꽃이야'로 연장 가즈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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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여러 모로 사라지기에는 아쉬운 팀이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결성된 만큼, 팬들의 사랑이 계속되는 한 꾸준하게 활동하는 것이 도리 아닐까.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JBJ가 '꽃이야'로 컴백했다.

앞서 지난해 데뷔 당시 7개월 활동을 예정한 바 있다. 이들의 계약은 오는 4월. 하지만 좋은 성적 및 반응으로 인해 계약 연장이 긍정적으로 검토되는 중인 상황이다. 이번 앨범의 완성도와 퀄리티가 높은 데다가, 팬들의 성원이 좀 더 커지고 있어 재계약 가능성에 대한 분위기는 꽤나 긍정적일 전망이다.

그룹 JBJ는 17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조이풀 컬러즈(JOYFUL COLORS)'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간의 근황과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판타지'로 데뷔한 지 네 달 만에 신보다. '진짜, 진실'이란 사전적 의미처럼 JBJ 멤버들의 '진정한 색'을 담은 음악들로 이들의 진면목을 입증하겠다는 포부.

JBJ는 지난해 데뷔 곡 '판타지' 활동 이후 음반판매량 15만장 돌파, 아시아 6개국 투어 성료, 콘서트 양일 전석 매진 등 크고 작은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동한은 "아무래도 1집이 저희 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서 아무래도 이번 '꽃이야' 활동을 준비하며 부담도 느꼈지만 '판타지'보다 예쁘고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권현빈은 "데뷔를 준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집 가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앨범 활동도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타이틀곡 '꽃이야'는 JBJ가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뉴 팝 트랙(New Pop Track)' 장르 곡으로 감성적 피아노 선율과 퓨처 바운스. 여기에 레게톤의 훅을 기반으로 하는 청량한 사운드가 중독성을 더한다. 이 곡은 히트메이커인 작곡가 이단옆차기, EASTWEST, Bull$EyE가 의기투합해 JBJ를 위한 맞춤형 트랙을 완성했다.

김동한은 "'판타지' 활동 때 정장을 입고 센 화장을 했다면, 이번 '꽃이야' 때는 청순가련함에 섹시를 같이 가져갈 수 있다"고 소개했다. 노태현은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에 권현빈과 김상균이 참여했다. 저는 안무에 참여하는 등 멤버들의 의사가 많이 반영됐다. 이런 부분을 재미있게 찾아봐주시면 좋겠다. JBJ와 팬 분들의 이야기를 연인들의 내용으로 바꿔봤다. 공백기가 3개월로 짧았는데 일사천리로 잘 풀렸다. 팬 분들을 빨리 만나 뵐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 권현빈은 작사가로 참여하기도 했다.타이틀곡 '꽃이야'는 물론, '매일', 'TRUE COLORS', 'On My Mind', 'Moonlight', 'Wonderful day' 등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것. 그는 "앨범 곡 랩가사를 쓰는데 한 곡당 한시간도 안걸렸던 것 같다. 5분만에 쓰고 1시간 동안 수정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계약에 대한 언급도 눈길을 끌었다. JBJ는 지난해 데뷔 당시 7개월 활동을 예정한 바. 이들의 계약은 오는 4월 만료된다. 하지만 좋은 성적 및 반응으로 인해 계약 연장이 긍정적으로 검토되는 중인 상황이다. 권현빈은 "회사와 좋은 방향으로 얘기가 진행 중이다. 우리가 좋은 방향으로 얘기해서 팀이 결성됐듯이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켄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얘기도 많이 나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나 역시 활동 연장을 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노태현은 "연장이라는게 정말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우리 여섯 명 다 더 팬 여러분과 오래 함께 하고 싶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