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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맨' 엑소 수호, CEO 변신… 신입사원 모집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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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엑소 멤버 수호(김준면)가 CEO로 변신했다.

17일 넥스트인 페이스북에는 김준면이 자신과 함께 할 신입사원을 찾는다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김준면이 수트를 입고 등장해 "0아니면 1, 아무것도 못 가지거나 아니면 다 가지거나 여러분은 어느 쪽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선을 모은다. 그러면서 김준면은 당당한 목소리와 자세로 "넥스트인에서 세상을 바꿀 사람을 찾는다"고 채용 공고 소식을 전한다.

얼핏 보면 진짜 CEO로 변신한 것 같지만 이 영상은 드라마 <리치맨>에 함께 할 배우를 모집한다는 프로모션 영상이다.

제작진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기업 넥스트인을 활용해 마치 공채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듯 출연배우를 모집한다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냈다. 또 실제 회사 홈페이지(next-in.net)와 페이스북도 운영해 드라마의 탄탄한 배경을 만들었다.

넥스트인 홈페이지에 공지된 신입배우 모집은 1월 16일부터 18일까지이며 recruit@next-in.net로 지원서류를 보내면 된다.

제작진은 "드라마 속 이야기지만 현실과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싶었다. 시청자들의 집중력을 높여 리치맨의 재미를 더하고 싶다. 프로모션 영상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 제작진도 놀랐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드라마 <리치맨>은 일본 인기 드라마 '리치맨 푸어우언'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김준면, 하연수, 오창석, 김예원이 출연하며 5월 중 방영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