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골든슬럼버'를 통해 살을 찌웠고 요즘 다시 다이어트에 나섰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추적 스릴러 영화 '골든슬럼버'(노동석 감독, 영화사 집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한순간에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택배기사 건우 역의 강동원, 건우를 돕는 유일한 조력자 민씨 역의 김의성, 컴퓨터 수리공이 된 건우의 친구이자 평범한 가장 금철 역의 김성균, 건우의 또 다른 친구 이혼 전문변호사 동규 역의 김대명, 그리고 노동석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동원은 "'마스터'(16, 조의석 감독) 때는 내가 범인을 쫓는 역할이었지만 '골든슬럼버'는 내가 쫓기는 역할이다. '마스터' 때는 힘들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여러명에게 쫓기면서 많이 뛰어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골든슬럼버' 역할을 위해 살을 찌웠다가 요즘 다시 다이어트를 해 살을 뺀 상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 개봉한 일본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한효주, 윤계상 등이 가세했고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세번째 시선' '마이 제너레이션'의 노동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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