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오는 24일 오후 3시30분부터 병원 명곡홀(망막병원 7층)에서 2018년도 첫 번째 '해피eye 눈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망막병원 이석현 교수가 '당뇨망막병증'에 대해 강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뇨병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성인병으로 현재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10%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20%는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있다. 당뇨병은 비정상적 혈당으로 인해 혈관이 있는 여러 곳, 즉 심장, 신장, 발, 눈 등에서 문제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눈에서는 백내장, 녹내장 등의 질환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가장 심각한 것이 당뇨망막병증이다.
이석현 교수는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당뇨망막병증의 발생 비율이 높아지며, 15년 이상이 되면 75% 정도에서 당뇨망막병증이 나타난다"며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즉시 안과검진을 받아야 하며, 진행 정도에 따라 적절한 기간마다 검진과 치료를 통해 악화를 막음으로써 실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